사회
이 시각 서부지검…안희정 구속 오늘 밤 결정
입력 2018-03-28 19:30  | 수정 2018-03-28 20:31
【 앵커멘트 】
재판부는 이 시각 현재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는 남부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밤늦게나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용범 기자, 구속 여부는 언제쯤 결정될까요?


【 기자 】
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지 4시간 반 정도가 지났는데요.

재판부는 아직 구속영장 발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가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심사 10분 전인 오후 1시 50분쯤이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안 전 지사는 고개 숙여 인사를 한 뒤 "법원과 검찰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는 말만 남기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약 2시간 만에 심사를 마치고 나온 안 전 지사는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차에 올라타 대기 장소인 서울 남부구치소로 향했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측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안 전 지사가 증거를 인멸하려던 흔적이 있다며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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