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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만 컴백’ 동방신기, 30대 활동 키워드 #주체적 #친숙(종합)
입력 2018-03-28 17:22 
컴백 동방신기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2년 8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음악성은 기본, 한층 여유로운 모습과 친숙한 이미지까지 내세워 팬들 곁으로 왔다. 그간 대중에게 친숙한, 가까이 있던 그룹은 아니지만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더욱 성장한다는 각오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동방신기 정규 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2015년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 이후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30대에 들어선 동방신기의 완숙미를 보여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최강창민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기대가 되고 떨린다.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 또 멋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 컴백 사진=MK스포츠 제공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에는 타이틀곡 ‘운명(The Chance of Love)을 비롯해 유노윤호의 솔로곡 ‘퍼즐(Puzzle), 최강창민의 솔로곡 ‘클로저(Closer), ‘선 앤 레인(Sun&Rain) ‘평행선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 이후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곡 선정, 스토리 구성까지 직접 참여했다.

유노윤호는 과거 동방신기를 색깔로 표현하자면 레드였던 것 같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하얀색이 된 것 같다.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연륜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매번 다양한 컬러로 가자고 윤호 형이 의견을 냈다”면서 이번 앨범은 저희 둘의 생각이 많이 담긴 앨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최근 정식 컴백을 앞두고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출연 당시 이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하면 신비주의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예능에도 출연했다. 음악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컴백 사진=MK스포츠 제공

이어 성적에 대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좋지만 오래 활동하는 게 제일 멋있는 것 같다. 예전과 다르게 선배 그룹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여유도 있으면서 동방신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성적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15년 동안 묵묵히 한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두 사람은 ‘음악이란 큰 틀 안에서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

유노윤호는 15년이 되니 그저 묵묵히 있는 것 자체가 좋다. 서로 외향적인 모습은 많이 달라보여도 큰 가치관은 같다”면서 15년 간 함께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전했다.

이어 동방신기는 저에게 있어 단순히 동방신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제 인생 중 절반이 넘게 동방신기로 살아왔다. 동방신기를 집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동방신기라는 집을 많은 분들이 하께 잘 인테리어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창민이와도 역시 좋은 밸런스를 맞추면서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저희의 음악과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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