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그룹, 한국 탁구 유망주 조대성·신유빈 후원한다
입력 2018-03-28 16:07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탁구 유망주 조대성·신유빈 선수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가운데)이 조대성(오른쪽 두번째)·신유빈(왼쪽 두번째)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탁구 유망주인 조대성(15)·신유빈(13) 선수를 후원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두 선수는 앞으로 3년간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날 협약은 신한이 운영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한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양학선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후원 협약을 맺은 조대성·신유빈 선수는 한국 남녀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대성 선수는 이달 국가대표 자격으로 첫 출전한 폴란드 오픈 남자 단식에서 3위를 차지했고, 초등학생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유빈 선수 역시 폴란드 오픈 21세 미만 여자 단식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대한탁구협회와 협약을 맺고 탁구국가대표팀 메인스폰서가 됐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차세대 탁구스타 자질을 갖춘 두 선수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탁구의 전성기가 다시 오기 응원하는 마음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