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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매 순간 설레"…`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봄내음 가득한 멜로
입력 2018-03-28 14:55  | 수정 2018-03-28 15:28
`예쁜누나` 손예진, 정해인이 제작발표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멜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손예진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의 드라마 출연은 2013년 KBS2 '상어' 이후 5년 만이다. 여기에 반듯하고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2018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선 정해인이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손예진은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드라마는 힘든 작업이다. 출연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안판석 감독님의 팬이라서 꼭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안판석 감독님이 제의를 해주셨기 때문에 걱정 되는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첫 멜로 드라마 출연이다"라면서 "안판석 감독님, 손예진 누나와 함께하게 돼서 너무 꿈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멜로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까 어설프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감독님과 손예진 누나가 도와주셔서 현장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판석 감독은 손예진과 정해인의 실제 연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는 "드라마는 '극적 리얼리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정해인을 바라보며 "날 좋아하고 있었어?"라고 물었고, 정해인이 "저는 매 순간 설레고 있다"고 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해인은 "손예진 누나가 처음엔 너무 아름다우셔서 잘 못쳐다봤다.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예진은 "방송 후 '두 사람이 잘 어울리고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는 30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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