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 철회…자숙하고 자연인 돌아가겠다"
입력 2018-03-28 13:40  | 수정 2018-04-04 14:05


"10년 겨울 뚫고 찾아온 봄날이었다…거듭 죄송"

성추행 의혹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낳은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28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겠다"며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면서 자연인 정봉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10년 통한의 겨울을 뚫고 찾아온 짧은 봄날이었지만,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가 전날 취소한데 이어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피해자가 특정한 사건 당일 해당 장소에 자신이 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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