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트럼프, 성추문에도 지지율 반등"
입력 2018-03-28 09:34  | 수정 2018-03-28 10: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잇따른 성추문에도 지지율이 반등했기 때문인데요.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방식에 '지지한다'라는 의견이 42%"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7%p 오른 건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단 폭로가 나와 '성 추문'이 일었죠. 전직 성인영화 여배우인 클리포드가 한 TV인터뷰에 출연해서 "트럼프와 성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클리포드는 "과거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발설하지 말라"며 협박을 당했고
그래서, "비밀유지계약에 합의했었다"라고도 밝혔는데요.

클리포드의 폭로가 있던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성관계를 폭로한 여성의 주장은 일관성이 없다"며 '전면부인'하고 나섰는데요.

미국 언론의 반응은 좋지만은 않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SNS활동을 멈추지 못한다, 그런데 '성추문'에 있어선 침묵을 지킨다"라고 말했고요.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도덕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성추문이 이어지면서, 영부인 멜라이아 여사가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는데요. 일부 언론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불화설'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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