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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계열사 간 첫 합작 프로젝트 스타트…영화 `사자` 크랭크인 예정
입력 2018-03-28 09:29 

키이스트와 키이스트 자회사 콘텐츠Y, 콘텐츠K가 영화 '사자'로 계열사 간 합작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열었다.
28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영화 사자는 지난 여름 565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이다. 아버지를 잃은 한 남자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의 오컬트 호러 액션물이다. 순제작비만 90억원이 투입되는 작품으로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주요 배우로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물망에 올라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
영화 청년경찰을 통해 김 감독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콘텐츠K는 김 감독과 일찌감치 차기작 계약을 체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콘텐츠Y는 지난해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 등으로 스타성과 흥행성을 입증하고, 최근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까지 섭렵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서준을, 키이스트는 영화 '마스터',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서 인상적인 연기로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주인공까지 꿰찬 대세 배우 우도환을 캐스팅 카드로 내세우며 계열사 간 시너지의 정점을 찍었다.
신범준 키이스트 홍보총괄은 "키이스트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한류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은 물론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시장 개발에도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력이 대거 포진해있다"며 "이번 첫 합작 작품을 계기로 계열사 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작품들을 차츰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박서준, 한지혜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기업 콘텐츠Y, 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콘텐츠K, 일본 자스닥(JASDAQ)에 상장한 일본 내 한류 방송 플랫폼 기업 디지털어드벤처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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