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케어랩스, 상장 첫날 `상한가`…공모가 2.6배
입력 2018-03-28 09:21 

온·오프라인 연계 기업(O2O) 케어랩스가 코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병원 정보앱 '굿닥'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28일 케어랩스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 제한폭(5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인 2만원 보다 160% 높은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3108억원으로 코스닥 192위로 껑충 뛰었다.
앞서 케어랩스는 당초 제시한 희망 가격 범위(1만5000원~1만8000원)를 넘어선 가격에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실적 성장세에 비해 비교적 낮은 공모가를 제시한 이유는 O2O 기업으로는 최초 상장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O2O 업종 성장세에 큰 기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신규 상장사들이 시장 수익률을 앞지르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케어랩스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경쟁률 886.1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