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임상2상 준비
입력 2018-03-28 09:11 

신약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1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KM-819는 FAF1 단백질을 타겟으로 병의 진전을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새로운 타깃과 메커니즘에 기반한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1년간 분당 차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투약했다. 대상은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 및 60세 이상의 노인층 포함 88명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를 일주일 반복 투여했을 때 약물과 관련된 어떠한 부작용도 없었다"며 "특히 노인층에서 KM-819 의 흡수와 반감기 등 약동학적 성질이 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노인 환자가 많은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기에 고무적인 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바로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한다. 카이노스메드는 미국에서 KM-819의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미국에 자회사 파시네이트 테라퓨틱스(FAScinate Therapeutics)를 설립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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