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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장광·이효정·이재용, 강지환·김옥빈과 정면 대결 예고
입력 2018-03-28 08: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난리 났다, ‘천국의 문 관련자들!”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이 새로운 ‘악의 카르텔로 장광-이효정-이재용을 본격 등판시키며 후반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KPJ)은 31명이 집단 변사한 ‘천국의 문 복지원 사건을 정조준하며 ‘본 게임을 시작했다. 30번째 사망자의 시신을 파헤쳐 재부검을 감행한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김단(김옥빈 분)이 타살 흔적을 발견한 후 검-경 비밀 공조 팀을 꾸려 사건의 실체에 더욱 깊이 도달하는 모습으로 장르물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한 것.
공개되지 않은 복지원 내부 영상을 돌려보며 ‘뿌리를 캐나가는 과정이 절정의 몰입을 유발하면서, ‘작은 신의 아이들 8회는 평균 3.3%, 최고 3.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8회 방송에서는 1994년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의 핵심 인물로 ‘거물 3인방 왕목사(장광 분)-백회장(이효정 분)-국한주(이재용 분)이 거론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요한 수사 끝에 천재인이 ‘천국의 문 사건과 ‘거물 3인방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찾아낸 것. 현재 대형 이단 교회의 목사와 대기업 회장, 차기 대통령 후보로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이들은 얼핏 보면 천인교회의 목사와 신도의 관계로만 보이지만, 과거 왕목사는 ‘천국의 문 목사, 백회장은 ‘천국의 문 복지원 총무, 국한주는 ‘천국의 문 수사담당 검사로, 나섰던 바 있다. 더욱이 이들이 31명 사망 사건을 ‘자살로 위장한 채 특별한 처벌 없이 도리어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결국 천재인과 김단이 종교-경제-정치를 아우르는 ‘거대 악(惡) 카르텔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게 된 가운데, 앞으로 ‘거물 3인방이 어떤 식으로 반격에 나설 지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세 사람은 천재인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이어지는 수사에도 자신들의 심복인 검사 주하민(심희섭 분)만을 앞세운 채 큰 움직임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태. 대선을 두 달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던 거물 3인방이 천재인, 김단의 ‘판 들쑤시기에도 국한주를 끝내 대통령으로 만들어 ‘천국의 문 사건을 영원히 은폐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진진한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돌아오는 9회와 10회 방송에서는 ‘천국의 문 복지원에서 자행된 ‘거물 3인방의 악행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할 것”이라며 절반의 고지를 넘은 ‘작.신.아에서 본격적인 악의 실체로 드러나게 된 3인방이 앞으로 ‘미친 연기력으로 맹활약할 예정이니, 후반부 전개를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지난 8회 분은 천국의 문 사건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일명 ‘하나님의 군사로 불리던 살인자가 존재했다”는 가정 하에 ‘김집사라는 생존자의 존재를 찾아 나서던 중, 김단이 올 거야, 종말이 온다”는 예언 후 사망한 남자의 ‘투신 현장을 목격하는 오싹 엔딩으로 또 다른 사건을 예고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 9회는 오는 31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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