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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故민우와 함께한 7년, 너무 슬프고 보고싶다”(자필편지 전문)
입력 2018-03-28 00:57 
백퍼센트 故민우 사진=티오피미디어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멤버 故민우를 떠나보낸 후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27일 백퍼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 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라며 민우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민우의 비공개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빈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민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발인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 덕분에 민우군이 외롭지 않게 웃으며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밝게 웃던 민우군의 모습을 기억해주시고, 간직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배려와 위로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하 백퍼센트 자필편지 전문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 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 2018년 3월 27일 록현, 종환, 찬용, 혁진.

이하 티오피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 배려와 위로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티오피미디어입니다.

3월 27일 따뜻한 오늘, 우리 백퍼센트 민우군을 평안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슬픔에 경황이 없는 유가족 분들과 백퍼센트 멤버들,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당사 임직원들에게 보내주신 위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 동료 및 선후배 연예인 분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방송 관계자 분들, 그리고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주시고 애도를 표하며, 비공개 장례절차에 협조해주신 모든 언론사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 덕분에 민우군이 외롭지 않게 웃으며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밝게 웃던 민우군의 모습을 기억해주시고, 간직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배려와 위로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앤디, 틴탑, 백퍼센트, 업텐션 및 티오피미디어 임직원 일동.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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