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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운명의 여인=표예진 진실 알았다…한혜린 거짓 탄로
입력 2018-03-27 21:18  | 수정 2018-03-27 21: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이성열이 표예진의 팔찌를 알아봤다.
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 분)가 길은조(표예진 분)의 방에서 액세서리의 진짜 주인을 확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인우(한혜린 분)가 화보촬영 현장에서 길은정(전미선 분)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길은조의 목걸이를 끊어 버렸다. 때마침 홍석표가 등장해 공모양 액세서리를 주워들었지만, 또다시 실신 연기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정인우는 홍석표에게 자신의 액세서리를 길은조에게 빌려준 것이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늘어놨다.
하지만 정인우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 챈 길은조가 아침부터 내 보석함 노린 진짜 이유가 뭐냐. 가짜하고 바꿔치기 했잖냐”고 따졌다. 이에 정인우는 금방 들통 날 일을 내가 왜 하냐”고 발뺌했다가 길은조가 바꿔치기한 가짜 보석함을 증거로 내밀자 본색을 드러냈다. 결국 정인우는 너 참 응큼하구나. 바꿔치기 한 거 다 봤다면서. 그때 얘기 안 하고 왜 지켜봤냐”면서 이유? 네가 가진 거 다 빼앗고 싶다. 네가 잘 나가는 게 배 아파서 그랬다”라고 일갈했다.

분노한 길은조는 더 이상 봐줄 수 없다”면서 구종희(송유현 분) 실장 앞에서 화장품 용기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때 홍석표가 등장하자 정인우는 길은조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태도를 바꿨다. 길은조가 가증스럽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 화장품 용기. 그림. 뭐부터 따져볼까”라고 말했다. 궁지에 몰린 정인우가 다시 홍석표 앞에서 실신 연기를 했고, 청소하다가 이 모습을 목격한 정근섭(이병준 분)이 내 딸은 내가 돌보겠다”면서 길은조와 홍석표를 내보내고 정인우를 불러 일으켰다.
그제서야 일어난 정인우는 정근섭에게 빈손인데 여기서 그만두면 뭐 먹고 사냐. 끝장을 봐야겠다”라고 독기를 뿜었다. 정근섭은 네가 원하는 데까지 가봐라. 그래도 이게 끝이라고 생각돼도 마지막이 아니란 것만 알아라. 네 엄마는 그 마지막 길 끝에서 너를 기다릴 것”이라고 조언한 뒤 내 죄가 크다”고 뒤늦게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반면, 길은조는 홍석표에게 어떻게 정인우 말만 듣고 정인우 편에만 서냐”면서 홍석표씨는 무조건 내 편을 들었어야 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길은조는 정인우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실장님과 홍석표씨가 있는 자리에서 화장품 용기에 대한 진실을 밝혀라. 마지막 배려다”라고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표는 더마 제품의 배합에 대한 비밀을 캐내려고 홍석표의 차량 블랙박스를 훔쳐갔다. 이에 분노한 홍석표는 변부식(이동하 분)에게 김대표에게 전해라. 그거 다 여기(자신의 머리) 있다고”고 공개해 지니어스를 놓고 두 사람의 살벌한 경쟁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정인우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지 뭐. 중요한 건 내가 운명의 여인이니까. 공모양 액세서리는 내가 하나, 홍석표씨가 하나 있다. 그건 끝까지 버틸 것”이라며 다짐했다. 하지만 그 시각, 홍석표가 길은조의 서운함 마음을 풀어주려고 집을 방문했다가 용기 도면과 액세서리를 목격하고 놀란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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