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부산시장 경쟁…민주당 오거돈 51% vs 한국당 서병수 33.4%
입력 2018-03-27 19:30  | 수정 2018-03-27 20:28
【 앵커멘트 】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MBN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첫 순서로 부산입니다.
부산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지만,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보다 더 높게 나왔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번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이동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자유한국당 서병수 현 부산시장 간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는 부산시장 경쟁.

이번 지방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예비후보가 51%의 지지율을 얻었고, 자유한국당 서병수 현 시장이 33.4%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오거돈 예비후보와 서병수 시장의 격차는 17.6%p로 오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우세를 보였습니다.

응답자에게 후보선택 기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후보자 개인'을 보고 뽑는다는 응답이 26.2%로 가장 높았지만 '소속정당'이란 답변도 24.2%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경기 침체 상황을 반영하듯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과 '낙동강 생태계 회복' '고리원자력발전소 연장운영 여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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