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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치’ 이정후, 리드오프 복귀 “감 올라왔다”
입력 2018-03-27 18:01 
이정후.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이정후(20·넥센)가 개막 3경기 만에 리드오프로 뛴다.
이정후는 27일 고척 LG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1번타자는 시즌 처음이다. 지난 24일과 25일 고척 한화전에는 8번 타순이었다.
이정후는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나 실전 감각이 동료들에 비해 부족했다.
그러나 2017년 신인상의 이정후는 개막 2경기 만에 제 궤도에 올랐다. 타율 0.500이다. 3안타 중 2루타가 2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시범경기 때 감이 좋지 않았다. 타격 타이밍이 안 맞았다. 그런데 개막 후 감이 많이 올라왔다”라며 타순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144경기를 뛰었다. 가장 많이 경험한 타순은 1번이었다. 416타수로 75.4%에 이른다.
이정후가 1번타자로 뛰면서 서건창은 1번에서 3번으로 이동했다. 초이스는 3경기 연속 2번타자다. 김태완은 8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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