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옅어지자 중국발 황사 덮쳐
입력 2018-03-27 17:38 
`회색 도시` [사진 = 연합뉴스]

나흘째 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미세먼지는 오는 28일 낮부터 옅어지겠지만 이날 밤부터 중국발 황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33㎍/㎥)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초미세먼지(PM-2.5) '나쁨'(36∼75㎍/㎥) 수준에 들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경기 63㎍/㎥·서울 58㎍/㎥·인천 57㎍/㎥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아침 공기 계속 `나쁨`, 등굣길 마스크 필수 [사진 = 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쌓여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다음날 오전까지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오후부터 낮아져 '보통'(16∼35㎍/㎥) 수준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26∼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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