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28일 MB 옥중조사 재시도…부장검사 2명 나설듯
입력 2018-03-27 15:19 

검찰이 오는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옥중조사'를 다시 시도한다.
27일 법조계 안팎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 변호사들에게 이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사건을 수사하는 주임 검사인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이 다음날 이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조사에 응할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전날 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 신 부장검사와 수사관 등 조사팀을 보내 '옥중조사'를 추진했으나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검찰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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