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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이제부터가 진짜…사이다 전개 펼쳐진다(종합)
입력 2018-03-27 14:41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이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를 바라보고 있다. 시청자에게 스릴을 선사하는 순간을 위해 달려오고 있는 ‘작은 신의 아이들 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은 후반에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신효 PD를 비롯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 등이 참석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등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전대 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드라마다.

또 매 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8회에는 시청률 조사회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3.3%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부작 방송 중 절반의 고지를 넘어선 상황에서 힘 있는 전개를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신효 PD는 저희는 배우, 스태프분들이 추운 겨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며 지금까지 8회가 나갔는데 다행히 시청자 분들께서 많이 사랑을 해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힘든 촬영에 돌입했다. 모두들 파이팅 넘치게 임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말했다.

이엘리야, 강지환, 김옥빈 역시 무게 있는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굉장히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 사진=MK스포츠 제공

연쇄살인마 한상구(김동영 분)를 추적하며 공조 수사를 시작한 천재인과 김단이 대형 이단 교회인 천인교회의 핵심 권력자들인 왕목사(장광 분), 백회장(이효정 분), 국한주(이재용 분)에게 점차 수사의 방향을 좁혀가는 전개를 통해 장르물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강 PD는 저희 드라마는 심각함과 가벼운 것을 오고간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저희 드라마는 인간, 정치, 종교 등의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간다면 너무 무거워질 것 같다. 그래서 지나치게 심각한 것은 피하고 있다”면서 저는 톤 조절에 어렵지 않지만 배우 분들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 회마다 날카로운 수사력을 드러내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천재 형사 강지환과 잃어버렸던 자신의 과거를 찾게 되며 점점 혼란에 빠지는 여형사 김옥빈의 연기가 주목을 끌고 있다.

김옥빈은 신기 있는 형사 김단 역으로 극에서 접신 연기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접신 연기를 위해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다. 실제로 무서운 장면도 있었고 편견을 깨줬던 슬픈 장면도 있었다”면서 무서운 것들이 축적이 되어서 악몽을 구기도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10년 차 시사다큐 프로그램 추신 작가인 한우리의 세밀한 사건 묘사가 돋보이며 장르물의 신선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강 PD는 교양 쪽 장르에서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자료 조사의 양 자체가 어마어마했다. 대본에 나오는 대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조사한다”면서 오히려 대본에서 그 정보들을 덜어낼 정도다”라고 스토리가 탄탄한 비결을 밝혔다.

특히 이날 ‘작은 신의 아이들 감독, 출연진은 1~2주 안에 시청자 분들이 기다리시는 사건을 모두 터트릴 예정이다. 사이다 진행을 할 예정이니까 많이 시청해 달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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