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산서원 참알기 도우미 활동` 개시
입력 2018-03-27 14:37 

퇴계 이황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도산서원(원장 김병일)이 '도산서원 참알기 도우미 활동'을 벌인다.
도산서원은 매주 주말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8회에 걸쳐 관람객에게 퇴계 선생이 남긴 가르침을 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현장을 이동하면서 관람객의 기호와 수준에 맞춰 해설을 진행한다. 참 알기 도우미의 집(추로지향비)에서 시작해 천광운영대와 시사단을 지나 퇴계 선생이 생전에 머물었다는 농운정사, 도산서당, 도산서원, 유물 전시관인 옥진각까지 해설이 이어진다. 1회당 50분 정도 걸리며, 매 시간 20분 단위로 해설에 나선다. 해설 도우미로는 김병일 도선서원 원장, 이동수 안동문화원 원장 등 46명이 참여한다.
도산서원 측은 "자율 관람으로는 도산서원에 담겨진 참가치를 체험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17년째 운영 중인 선비문화수련원 수련생 해설을 참고해 관람객에 맞는 해설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산서원 참알기 도우미 활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산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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