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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로맨스패키지`·`하트시그널`과 달라"…`선다방`표 커플 매칭 통할까
입력 2018-03-27 12: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선다방'이 색다른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시선을 모을까.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이적, 개그맨 양세형, SF9 로운, 최성윤PD가 참석했다. 유인나는 해외 스케줄로 불참했다.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컨셉으로 하는 프로그램.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연애관과 사랑관, 더 나아가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SBS '짝'을 시작으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SBS '로맨스 패키지', 채널A '하트시그널' 등 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선다방'을 연출하는 최성윤PD는 기존 커플 매칭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나 역시 '짝', '로맨스 패키지', '하트 시그널'을 정말 좋아하고 잘 봤다"면서 "선남선녀와 고스펙자 위주의 출연진을 보고 '왜 평범한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생기지 않을까' 의문을 가지게 됐고, '선다방'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PD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게 '선다방'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서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분들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고 있다. 또 소개팅이나 맞선이라는게 결과를 중요시하는데, 출연진이 결과를 말하고 싶지 않아하면 굳이 캐묻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출연자들 선택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원한 거의 모든 분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인연을 만난다는 것이 어렵고 소중한 것을 알고 있다. 다른 모든 조건을 떠나서 출연자들이 말하는 이상형이 매치되면 그런 분들을 모신다. 우리가 출연진을 선택한다는 느낌은 아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적, 유인나, 양세형, SF9의 로운이 카페지기로 활약한다. 개성있는 4명의 카페지기들이 선보일 신선한 케미 또한 '선다방'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선다방'은 4월 1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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