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워싱턴 군기지·CIA에 폭발물 소포 전달…FBI 조사중
입력 2018-03-27 09:43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연쇄 소포 폭탄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워싱턴DC 인근 군 기지와 중앙정보국(CIA) 등지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잇달아 배달돼 미 연방수사국(FBI)이 조사 중이라고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BI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상한 소포는 포트 벨보아의 CIA 사무실과 포트 맥네어의 국방대학(NDU), 버지니아 주 달그렌 해군 군수지원기지 등에 전달됐다.
이 중 포트 맥네어의 국방대학에 전달된 소포에는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물 소포는 터지지 않았으며, 현재 FBI를 중심으로 한 조사당국이 관리하고 있다.
군 대변인 마이클 하워드는 CNN에 "워싱턴DC 지역으로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께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전해졌으며, 관련된 빌딩이 즉시 소개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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