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LG이노텍, 스마트폰 수요 부진하나 하이엔드 부품 수요는 증가세"
입력 2018-03-27 08:39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27일 유진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실적 비수기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이엔드 부품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하이엔드 부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부품업체들은 매우 제적인 상황이다. LG이노텍은 하반기 듀얼 카메라와 신기술 모듈의 채용 확대 모멘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는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2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조정과 국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시점 변경으로 전분기 대비 56.0% 감소한 183억원으로 노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반기에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지난해 하반기의 실적(영업이익 1971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2801억원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한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