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를 것"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침에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겠습니다.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새 기준 적용이 시작되는 이 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세종·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을 나타내겠습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예보등급상 좋음은 '0∼15㎍/㎥', 보통은 '16∼35㎍/㎥', 나쁨은 '36∼75㎍/㎥', 매우 나쁨은 '76㎍/㎥ 이상'입니다.
한편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 경북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1.0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