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 검찰, 현직 검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8-03-27 07:12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24일과 26일 이영주 춘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22기)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두 차례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검장은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41기)가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할 때 사건을 축소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이 지검장이 지난해 8월 춘천지검에 부임한 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어떤 보고를 받았고, 안 검사에게 수사 축소를 지시했는지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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