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바라카 원전 완공식 참석…"사우디 원전도 기대"
입력 2018-03-27 06:40  | 수정 2018-03-27 07:1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수출 1호 원전인 바라카 원전 완공식에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사우디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첫 수출 원전이자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중동의 첫 원전.

그 의미답게 아랍어로 '신의 축복'이라는 뜻의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막과 고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연되지 않고 원전을 건설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바라카 원전 건설의 성공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수주를 위해서도 노력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런 성공적인 건설을 바탕으로 모하메드 왕세제로부터 "아부다비 서부지역 사업에 최우선적인 권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경제협력을 넘어 문화 분야 확대를 위한 한류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모하메드 왕세제 사저에 초청받아 비공개로 친교행사를 가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아부다비 )
-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UAE 군의 교육훈련 지원과, 유사시 UAE 내 우리 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합니다. 아부다비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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