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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대표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 주장 기이해”(전문)
입력 2018-03-27 01:06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 주장에 김수희 대표 입장 전해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곽도원 소속사 대표 임사라가 이윤택 전 감독 고소인단 중 4명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수희 대표는 26일 자신의 SNS에 녹취본 반갑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라며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나 같으면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다.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 해도 고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 임사라는 SNS를 통해 이윤택 전 감독 고소인단 중 4명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 배우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이윤택 씨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 사라지거나 사실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다.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하 김수희 대표 글 전문.

녹취본 반갑습니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습니다.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립니다.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네요.
저 같으면요,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이고요,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해도 고소입니다.
아무튼 보내고 싶다하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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