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전자결재로 개헌안 발의…"약속 지키기 위해서"
입력 2018-03-26 19:30  | 수정 2018-03-26 19:46
【 앵커멘트 】
아랍에미리트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전자결재로 개헌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도 함께하겠단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은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 개헌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지금부터 제13회 국무회의를 열겠습니다. "

약 40분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개헌안'이 의결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참석 전 국무회의 의결 보고를 받고,

바로 개헌안의 국회 송부와 공고를 전자결재로 재가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대통령 개헌안' 발의 배경도 대변인 대독으로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저는(문재인 대통령)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 결재 이후 한병도 정무수석과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김외숙 법제처장은 '대통령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 "1987년도에 개정이 됐고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새로운 개헌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국회에서 잘 심의해서 꼭 통과시켜 주시기를…."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야당의 반발 속에서 문 대통령이 출발시킨 '개헌 열차'는 이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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