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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불필요한 행동한 로저스에 주의…본인도 수긍”
입력 2018-03-26 17:06  | 수정 2018-03-26 17:20
넥센 히어로즈가 24일 고척 한화이글스전 도중 불필요한 행동을 한 로저스에게 주의를 줬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경기 도중 한화 이글스 선수단에 불필요한 행동을 한 에스밀 로저스(33)에게 주의를 줬다.
넥센 관계자는 26일 24일 경기에서 한화 선수단에게 불필요한 행동을 한 로저스에게 주의를 줬다. 로저스는 친근의 표시라고 한 행동이지만, 경기 중에 상대팀에게 장난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이에 로저스에게 경기 중에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고, 본인도 수긍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지난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시즌 홈 개막전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에이스로 낙점돼 시즌을 앞두고 넥센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1선발로서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 도중 로저스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로저스는 홈에서 아웃된 최재훈의 머리를 치는가하면 공수교대하는 이용규의 머리를 글러브로 건드렸다. 또 양성우를 향해 두 눈을 가르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지난 2015-16년 2시즌 동안 한화에서 활약했다. 10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그러다 팔꿈치수술로 2016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로저스는 24일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6⅔이닝 9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1승을 따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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