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다방, 지역별 `보증금·월세 전환율` 정보 제공
입력 2018-03-26 15:22 
다방앱 시세 제공 예시 [자료제공 = 다방]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역별 원룸, 투·쓰리룸의 전·월세 시세인 '보증금·월세 전환율' 정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평형이라도 지역별로 보증금과 임대료에는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가령 A지역에서는 보증금 1000만원 인상 시 월세가 10만원 감소하는 반면 B지역에서는 5만원만 줄어드는 식이다. 이런 지역별 편차를 감안해 다방은 매주 지역별 대표 보증금을 시스템에서 자동 설정하고 그에 맞는 월세 가격을 자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정보는 매주 월요일 다방앱에 업데이트하며 지도 화면 뿐 아니라 매물 리스트 하단에도 노출해 사용자들의 주거지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3월 기준 전국 원룸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12.5%다. 전국 평균으로는 보증금 1000만원 상승 시 월세액은 10만원 감소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최고는 용산구로 전환율 12.8%, 최저는 송파구로 6%이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설립한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를 통해 임대 시장에서 다방만의 데이터를 구축, 분석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를 반영해 아파트 시세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은 많지만 자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지도상 원룸, 투·쓰리룸의 전·월세 시세를 자동 분석해 보여주는 것은 다방이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물 분석으로 얻은 시장 트렌드와 정보를 통해 주거환경 지표를 완성하는 등 임대 시장 투명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