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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열정 불태운 홍석천·이민우·여진구의 쿡방 ‘현지에서 먹힐까?’(종합)
입력 2018-03-26 15:13 
현지에서 먹힐까?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 사진=MK스포츠
[MBN스타 손진아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가 베일을 벗었다.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푸드트럭에 가득 채운 요리 열정이 ‘현지에서 먹힐까?를 통해 공개된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에 이우형 PD와 방송인 홍석천, 신화 이민우, 배우 여진구 등이 참석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각 나라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가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을 타고 태국 요리로 태국 전역을 일주한다.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 홍석천의 경우는 기획을 하면서부터 한 나라 음식에 일가견 있는 셰프여야만 했다. 푸드트럭을 창업하는 거랑 마찬가지여서 홍사장님을 제일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우의 경우는 홍석천 씨가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될 것 같아서 가장 친분 있는 사람을 생각했다”며 여진구는 운전면허 1종 보유자를 찾았는데 그중 여진구가 있었고 막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캐스팅을 했다”고 덧붙였다.

여진구는 다시 오질 않을 기회라 생각했다. 값진 경험이라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여진구가 이런 캐릭터인지 몰랐다가 이번에 함께 하면서 많은 매력을 알게 됐다. 그런 캐릭터를 발굴한 게 제일 큰 소득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늘 진중하고 애어른 같아 안타까운 게 있었다. 저 나이 또래의 밝은 모습이 있을까했는데 같이 갔다 오니까 여진구의 매력을 여러 가지 발견할 수 있었다. 너무 철도 없고 세상 아무 것도 없고 그렇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요리하는 걸 평소에 좋아했다. 중학교 때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부엌에 가서 혼자 만들어 먹고 한 게 기억한다. 숙소생활 할 때도 저도 하면 하겠는데 다른 친구들이 잘하니까 안하다가 독립해서 다시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현지에서 먹힐까?에는 대한민국 태국 요리 1세대로 핫플레이스를 점령한 홍석천과 그의 절친 이민우, 데뷔 이래 최초로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여진구가 자신들만의 레시피가 담긴 태국 요리를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진구는 평소에 음식을 좋아해서 맛집을 많이 다녔다. 손님의 입장에서 식당을 다니다가 손님을 대접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 음식을 다가가니 새롭더라. 한 손님 손님마다 신경도 많이 쓰이고 긴장이 많이 됐다”고 느낀 점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태국음식점을 여러 개 한지가 10년이 넘었다.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나름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아직 부끄러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푸드트럭을 하자고 했을 때 손익, 손실을 따졌는데 제가 잃는 게 굉장히 많겠더라. 현지에서 안 먹히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에 주저주저했는데 한 가지 결정적으로 결정하게 된 게 외식사업을 하고 있지만 젊은 청년들의 열정을 만날 때가 있는데, 이런 기회에 나도 그 시절, 열정이 불붙었을 때의 시절로 돌아가서 현지에 가서 화끈하게 불쇼라도 하고 오면 초심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결정하게 된됐다. 갔다 온 결과로 보면 제 인생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맛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 음식에 대한 애정도가 있었다”라며 제가 맡은 메뉴를 만들면서 뭔가 만족스러웠다. 나도 해낼 수가 있구나 싶었다.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의 케미는 ‘현지에서 먹힐까?의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의 고생기는 물론 푸드트럭을 통해 얻는 희로애락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달한다. 여기에 현지 재료로 만드는 태국 요리는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우형 PD는 가장 큰 이야기는 레스토랑 10개 정도 갖고 있는 홍석천의 푸드트럭 창업기다”며 거기서 따른 이야기들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세 명 다 푸드트럭 장사꾼이었다. 방송 생각안하고 장사에만 신경 썼다. 잠시간도 줄여가며 장사만 생각하고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마지막 관전포인트로 현지 재료로 만드는 현지 음식이 있을 것 같다. 생각지 못했던 재료들과 신기한 현지 재료를 사용한 현지 음식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세분의 케미도 좋다. 세 사람과 같이 떠나는 여정이 있을 것 같다. 태국음식으로 태국 일주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석천의 초심 찾기를 볼 수 있을 거라며 그는 푸드트럭이라는 걸 운영하면서 홍석천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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