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이오리더스, 넥스트BT 경영권 인수 완료…종합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첫걸음
입력 2018-03-26 14:48 

면역치료제·신약 개발기업 바이오리더스는 넥스트BT 경영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날 270억 규모의 넥스트BT 신주 인수를 완료했으며 지난 19일 360억원 규모의 구주인수를 포함해 지분 44%에 대한 취득을 끝냈다.
아울러 넥스트BT 정기주주총회에서 바이오리더스의 박영철 대표를 넥스트BT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또 김상석 셀트리온제약 전 대표이사와 김찬균 신풍제약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7인과 감사 1인으로 경영진 구성했다.
향후 바이오리더스는 넥스트BT의 재무구조 개선과 현재 보유 중인 7000여 평 부지에 제약생산을 위한 의약품 GMP공장의 신축을 통해 신약 생산과 제약 전문기업으로의 변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넥스트BT 인수를 마무리함으로 신약개발 사업에 새로운 사업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하였다"며 "양사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종합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가 이번에 인수한 넥스트BT는 신약개발사업·건강기능식품 생산, 판매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액상, 정제, 연질·경질캡슐 제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GMP 1호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네추럴에프앤피(코넥스 상장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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