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할머니네 똥강아지’ #강수지♥김국진 결혼 #눈물 #따뜻한 가족예능(종합)
입력 2018-03-26 14:06  | 수정 2018-03-26 17:20
MBC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김영옥,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따뜻한 봄, 올해 가족 예능의 선두로 출격한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에서는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영옥,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이 참석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어린 손주부터 성인이 된 손주까지 격한 세대 차이를 안고 격하게 만난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4월5일 2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김국진과 강수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도 함께 출연하게 됐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은 여행 프로그램이고,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공동 MC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거라 콘셉트가 다르다”라며 ‘불타는 청춘과 ‘할머니네 똥강아지에 임하는 다른 자세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서로의 진행 스타일을 칭찬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날짜에 대해 오는 5월에 하는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가급적이면 좋은 날이 있으면 그 날에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구진과 강수지의 출연으로 2부작 파일럿이지만 대중의 주목 받은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최소 50여 년의 나이 차이로 사고 방식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확연하게 다른 할머니와 손주들이 티격태격 부딪혀 가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호성 PD는 관찰을 통해 할머니와 손주 관계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공개에 대해 흥미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 상황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가족 공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으나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느끼는 게 더 많을 것이다.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다”라고 자부했다.

김영옥과 손녀뿐만 아니라 이로운과 할머니, 남능미와 손자가 함께 출연한다. 또 양세형과 장영란이 김영옥과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VCR을 함께 보고 공감할 예정이다. 특히 양세형 특유의 말재간으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에서는 강수지가 김영옥을 언급하며 최근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고, 눈물을 흘렸다. 재미뿐만 아니라 한 세대를 거친 가족의 사랑으로 감동을 선사할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따뜻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의 문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