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4명 바로 채용
입력 2018-03-26 13:43 

정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합격 기회를 박탈당한 응시자 4명을 바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채용비리와 탈락의 연관성이 확실하지 않은 나머지 796명에 응시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 "채용비리 피해자로 특정된 4명의 탈락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4월 13일까지 별도전형 없이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를 통해 파악한 피해자는 총 800명에 이른다.
서류전형 피해자 257명과 면접전형 피해자 543명으로 채용비리 때문에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피해자는 4명으로 드러났다.

산업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796명에게 별도의 응시기회를 제공, 강원랜드 정원 등을 고려해 5월 말까지 최대 22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부정합격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진술 기회를 준 뒤 30일 퇴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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