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세먼지 비상, 제대로 된 마스크 고르려면?
입력 2018-03-26 11:10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6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부산 57㎍/㎥, 광주 67㎍/㎥, 대전 58㎍/㎥, 경기 68㎍/㎥, 강원 52㎍/㎥, 충북 68㎍/㎥, 세종 60㎍/㎥, 제주 52㎍/㎥ 등으로 '나쁨'(51∼100㎍/㎥)에 해당했다.
특히 서울은 전날 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 121㎍/㎥를 기록하며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가 관측됐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크기로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및 피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구입하기 전 미세먼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등급'을 따져봐야 한다.
KF(Korea Filter)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등급으로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KF 등급 뒤의 숫자가 클수록 호흡이 어려울 수 있어 어린이나 임산부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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