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극장 관객수 3월 들어 최대…미세먼지? 대작효과?
입력 2018-03-26 09:46  | 수정 2018-04-02 10:05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한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3월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이틀간(24∼25) 전체 관객 수는 137만1천7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달 들어 주말 관객 수로는 최다 수치입니다.

3월 주말 관객 수는 첫째 주(3∼4일) 129만6천80명, 둘째 주(10~11일) 128만4천60명, 셋째 주(17~18일) 123만4천475명이었습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는 대형쇼핑몰 등에 실내 나들이객이 늘어나 극장 관객 수에도 일부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업라이징'이 개봉한 데 따른 '대작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개봉 첫 주말에 53만5천615명을 동원해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49만2천629명)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CGV 관계자는 "두 영화가 앞에서 끌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같은 다양성 영화들도 골고루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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