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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깨져 안개 낀 신태용호…폴란드전도 부담
입력 2018-03-26 09:07 
안개가 자욱한 26일 한국의 풍경은 3월 2번째 유럽경기를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 이하 축구대표팀의 처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폴란드전 대비 25일 현지훈련에 임하는 국가대표팀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안개가 자욱한 26일 대한민국의 풍경은 3월 2번째 유럽경기를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 이하 축구대표팀의 처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은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을 1-2로 졌다. 신태용 감독은 9경기 연속 무패가 무산되며 117일(3개월 25일)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5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대한민국은 59위, 북아일랜드는 24위에 올랐다. 한국은 28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6위)와 원정 A매치를 치른다.

세계 13위 콜롬비아와의 2017년 11월 10일 홈 평가전에서 2-1로 이긴 대한민국은 이후 5승 3무로 8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무패 기간 한국은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터키에서의 2018년 1월 전지훈련에서도 2승 1무로 지지 않았으나 북아일랜드에 덜미를 잡혔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북아일랜드와 달리 폴란드는 통산 3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준비과정에서 격돌하는 폴란드-한국은 두 팀 모두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세계 톱10을 맞이하는 한국은 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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