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산직 75% 감축` STX조선 노조 무기한 전면파업
입력 2018-03-26 08:52 

생산직 인건비 75%를 줄이는 감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는 STX조선해양 노조가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STX조선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사측이 생산직 인적 구조조정을 철회할 때까지 진해조선소에서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 노조는 휴직자 300여 명을 포함, 노조 소속 생산직 700명 가량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STX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8일 중견조선소 처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중소조선업 생태계를 고려, STX조선은 일단 자력 생존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을 포함한 사측의 자구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조확약서 제출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