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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얄미운 시동생 맞나요?"...‘부잣집 아들’ 이규한, 능력남 변신
입력 2018-03-26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이규한이 듬직한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첫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연출 최창욱 심소연,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에서 워커홀릭 남태일 역을 맡은 배우 이규한이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규한은 잘 나가는 외식업체 ‘가미의 능력 있는 실무자이자 김영하(김주현)의 멘토 같은 존재로 첫 등장했다. 영하에게 ‘가미의 알바 자리를 제안한 이규한은 영하가 가진 경영 능력을 인정해주는 등 키다리 아저씨 같은 든든함과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 이규한은 사촌 동생 이광재(김지훈)가 오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알게 모르게 외로움을 느끼는 듯한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집에 도착하고도 고모부인 이계동(강남길)이 광재를 위해 닭을 챙겨오라는 부탁에 묵묵히 다시 사무실로 향하거나, 화목한 광재와 계동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등 시청자들로 하여금 짠한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 영하를 생각하며 웃음 짓는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알콩달콩 한 설렘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광재도 옛 연인 사이였던 영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사촌 지간의 불꽃 튀기는 삼각관계가 될 것을 예고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 영애의 밉상 시동생으로 망가짐을 불사하며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이규한이 이번 ‘부잣집 아들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규한이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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