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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콘서트後①] “남은 20년도 함께”…신화, 신화창조와 약속한 미래
입력 2018-03-26 08:01 
데뷔 20주년 팬파티 신화 사진=신화 컴퍼니
[MBN스타 백융희 기자] 신화와 팬들이 함께한 기간만 20년. 그 기간이 입증하듯 가족 같은 팬파티가 진행됐다. 공연과 함께 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호흡을 맞췄다.

신화는 24~25일 양일간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데뷔 20주년 ‘2018 SHINHWA TWENTY FANPARTY 를 개최했다.

이날 신화는 약 3시간 30분 동안 총 1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송으로 지난 1999년 발매된 2집 앨범의 타이틀곡 ‘T.O.P을 택했다. 신화는 과거와 다름없이 파워풀한 무대로 팬파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약 5000여 명의 팬들은 신화 팬임을 입증하는 컬러 주황색의 옷과 응원봉을 들고 일어나 첫 무대를 신화와 함께 했다.

이어 지난 2004년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긴 ‘Brand New를 두 번째 곡으로 선곡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였다.

오프닝곡을 마무리한 신화는 이날 에릭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많은 팬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 번밖에 없는 신화의 20주년 생일파티를 잘 즐기고 후회 없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20주년 팬파티 신화 사진=신화 컴퍼니

이어 앤디는 매번 3월 24일에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은 특별히 팬파티로 함께 해서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은 20주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기분이 좋다. 신화창조 분들이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을 되새기면서 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완은 저희가 최근에 팬미팅을 안 했는데 여러분들의 사랑이 너무 뜨거워서 안 했다”면서 저희가 화상을 입는 것은 상관없지만, 팬 분들이 하얗게 타는 건 볼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의자 퍼포먼스로 히트했던 ‘Wild Eyes,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 ‘아직 못 다한 이야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I pray 4 U 등의 무대를 꾸몄다.

신화는 아이돌 그룹 최초로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무대 위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진정한‘현재진행형 아이돌로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 위엄을 드러내듯 팬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데뷔 20주년 팬파티 신화 사진=신화 컴퍼니

팬파티인 만큼 신화는 이날 공연 중간 영상 및 토크 ‘ALL that TWENTY 시간을 마련해 그간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눴다. 또 데뷔 당시부터의 영상 등을 통해 추억을 되짚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All Your Dreams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이는 순간이었다. 신화는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 했던 곡 ‘All Your Dreams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20주년 기념 선물 곡으로 준비했다.

신화는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한 후 팬파티의 2부를 ‘All Your Dreams 무대로 올렸다. ‘All Your dreams(2018)은 이날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신화는 데뷔 후 딱 한 번 무대에서 공개한 ‘All Your Dreams를 팬들을 위해 선물 같은 곡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진은 ‘All Your Dreams 뮤직비디오에 대해 예전하고 비슷하게 찍으면 팬 분들이 보시면서 기분이 좋지 않을까 해서 추위를 이겨가면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독, ‘Give it 2 me, ‘All Your Dreams(2018), ‘This Love, ‘Once In A Life Time, ‘으?X!으?X, ‘Welcome, ‘Touch 등 다양한 구성의 곡으로 팬들과 함께했다.

특히 신화는 팬들과 함께 진행한 생일파티 현장에서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애정을 과시했다. 팬들 역시 신화와 편안하게 웃음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자랑했다.

신화는 신화와 신화창조가 꿈꾸는 미래는 지금처럼”, 추억”, 신화”, 꿈”, 6명”, 영원”이라는 6개의 답을 남기며 애틋함을 전했다.

신화가 팬들과 함께 쌓아온 20년. 그리고 앞으로 팬들과 함께할 20년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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