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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뒤집어놔”…2PM·갓세븐 이어 JYP 이끌어갈 스트레이 키즈(종합)
입력 2018-03-25 16:10 
데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강렬한 데뷔곡 ‘디스트릭트9(District 9)으로 JYP 차세대 보이그룹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데뷔곡 ‘디스트릭트9(District 9)을 비롯해 ‘NOT! ‘Mirror ‘Awaken ‘Rock ‘잘 하고 있어 ‘3rd Eye ‘Mixtape#1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9명 멤버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으로 '무한 성장형 그룹'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2PM, 갓세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댄스 보이그룹. 소속사 선배 그룹 갓세븐은 지난 3월 신보 'Eyes On You' 발매, 타이틀곡 'LooK'으로 음원 차트, 음악방송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좋은 기세에 이어 스트레이키즈도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불어넣을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의 8트랙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난 아냐'라고 자각하며 출발하는 앨범명은 이들이 앞으로 전개할 음악적 정체성의 서막을 알리는 것.

데뷔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District 9)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아지트를 표현한 곡이다. 정형화,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기존 시스템을 깨고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메시지다. 이들이 정한 특별한 구역에서 모든 걸 뒤집어버리겠다는 패기를 담아 가사를 구성, 힙합과 록 그리고 EDN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장르다. ‘디스트릭트9(District 9) 속 ‘싹 다 뒤집어놔라는 가사는 귀에 강렬하게 때려박는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구절로, 인상 깊게 남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 쇼케이스로 긴장한 여력을 보였으나 음악적 이야기에는 진정성을 담아 진지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나갔다. 특히 데뷔가 ‘꿈만 같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고,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을 이어나가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리더 방찬은 데뷔할 수 있게 돼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 저희 나이 또래 10대 친구들의 생각을 담고 싶고, 데뷔 앨범에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대중에게 저희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른 그룹들도 직접 자작곡을 만든다. 저희도 마찬가지다. 음악 장르, 스타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차별을 두려고 한다. 진정성이 담아 있는 곡을 쓰고 있다”면서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을 언급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가치관을 언급했다.

더불어 승민은 저희 앨범은 전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기존 아이돌 선배와 차별화는 저희만의 이야기를 모든 곡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JYP 차세대 보이그룹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스트레이 키즈. 그들이 만들어 나갈 음악적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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