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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당부 “김광현, 스스로 몸 상태 체크하면서 던지길”
입력 2018-03-25 13:12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개막전에 앞서 SK 힐만 감독과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복귀전이니, 스스로도 설레고, 기대될 것이다. 스스로의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임했으면 한다.”
복귀전을 치르는 에이스 김광현에 대해 트레이 힐만 감독도 기대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해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통째로 한해를 쉰 김광현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16년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였다. 날짜로는 533일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준비도 많았고, 확인도 많이 했다. 수술을 받고 14개월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기에 SK도 김광현에 대한 몸상태가 조심스럽다. 김광현이 등판했던 지난 20일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김광현 관리 매뉴얼을 설명했던 힐만 감독은 이날 김광현의 기용에 대해서도 몇이닝, 투구수 몇 개라고 말하는 대신 상황을 지켜보면서 체크하겠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교체 타이밍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첫 경기니 선수도 많이 설렐 것이다. 또 기대도 많이 될 것이다”라며 스스로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경기에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24일) 중견수로 출전해 실책 2개를 범한 정진기는 이날도 1번 중견수로 나선다. 힐만 감독은 어제 그라운드 표면이 고르지 않았다. 예상과 빗나가는 바운드가 있었다”며 긴장도 많이 했을 것이고 좋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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