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지효 “김종국과 엮지마…각자의 삶 존중해주길”
입력 2018-03-25 1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송지효가 김종국과의 ‘러브라인 몰이에 조심스러운 이유를 털어놓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CP 임정아|PD 최창수)에서는 송지효,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강호동은 송지효의 말투에 김종국이 보인다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현무와 한혜진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을 언급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도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뉘앙스로 핑크빛 분위기로 몰아간 것.
송지효는 이에 "8년을 매주 보는데 어떻게 안 닮아갈 수가 있어 8년 동안 계속 봤으면 가족이지"라며 엮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냥 김종국 오빠는 김종국 오빠고 나는 나고"라고 구분 지었다.

지속된 놀림에 송지효가 욱하자 서장훈은 "종국이 얘기 나올 때 별로 그렇게 예민할 이유가 없는데?"라고 했고, 송지효는 "자꾸 엮지마 종국 오빠는 오빠의 삶이 있고 오빠도 싫어할 거야"라고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희철 역시 "아무도 둘이 만난다고 생각 안 해"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그러자 "그러다 만나면 어떡할건데"라고 반응했고, "오~"하는 형님들에 "이럴까봐 내가 얘기하기 싫은 거야"라고 말했다.
이상형 질문에서는 "어느 날 영화를 봤어 나는 그 영화에 그 사람의 한마디에 반했어.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프라임이야"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진지하게 얘기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는 "목소리 멋있는 사람이 좋아"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