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가족들과 10분간 짧은 면회
입력 2018-03-25 07:40  | 수정 2018-03-25 12:02
【 앵커멘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24일) 오전 가족과 10분간 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 면회는 아니었으며, 다른 수용자와 마주치지 않는 곳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치소 수감 후 첫 주말을 맞이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제(24일) 오전 가족과 10분 남짓 짧은 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오전에는 아들 시형 씨와 딸 주연 씨 등 가족들이 구치소를 찾았지만, 면회 접수 과정에서 일부 취재진에게 노출되면서 면회가 불발됐습니다.

어제 면회에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구치소 측은 "안전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일반 접견실이 아닌 수용자들과 마주치지 않는 곳에서 면회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루 1회, 10분 남짓으로 제한되는 일반 접견과 동일한 절차와 규정을 거쳤다"며 이른바 특별 면회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칸막이 같은 차단시설 없는 곳에서 면회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침상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가족 접견을 마친 이 전 대통령은 본인의 독방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 접견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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