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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윤세아·심형탁·신혜정, 악랄한 ‘무차별 행보’ 이어진다
입력 2018-03-24 2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의 윤세아, 심형탁, 신혜정이 보다 악랄하고 무차별한 행보로 ‘호구 아줌마 이다해의 이중생활에 제동을 건다.
오늘(24일) 방송되는 ‘착한마녀전 13-16회에는 뚜렷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악(惡)의 기운을 뿜어내는 오태리(윤세아), 채강민(심형탁), 주예빈(신혜정)의 은밀한 사연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이에 동해항공의 대표 승무원 차도희(이다해)를 대신하고 있는 차선희(이다해), 동해항공의 저비행항공사 원에어의 중심에 있는 송우진(류수영)과의 갈등이 극 전개의 한 축을 차지,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세 사람은 과연 어떤 이유에서 차선희, 송우진과 평행선을 걷게 되는 것일까?
▶원에어, 송우진, 다 네 거 된 줄 알았지? 네가 도망갈 곳은 아무 데도 없어”(오태리)
지난주, 사회 공헌 기업 연담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한 오태리는 송우진이 추진 중인 원에어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는 동해항공까지 집어삼킬 야욕을 보이며, 아버지 오평판(이덕화) 회장과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더불어 손에 넣지 못한 유일한 존재 송우진이 차선희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차송커플 로맨스에 끝없는 위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차도희의 권력을 다 줄 테니 대신, 내가 시키는 일을 해줘야겠어”(채강민)
바닥에서부터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동해항공의 전략기획 실장 채강민. 장인과 아내의 무시와 모멸을 묵묵히 견디며 확실하게 ‘누구의 편도 되지 않았던 그가 주예빈을 통해 숨겨왔던 야망 실현에 나선다. 오태리와 오평판 회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며, 주예빈과 손을 잡은 첫 번째 목표는 원에어의 무산. 속내를 알 수 없는 채강민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발생,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곧 죽어도 날 인정하진 못하겠지?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주예빈)
주예빈은 단칼 마녀 차도희의 어마 무시한 성질을 꿋꿋이 버텨낸 충직한 후배이기도 했지만, 사실 누구보다 그녀를 밀어내고 동해항공 대표 모델로 우뚝 서고 싶어 하는 숨은 라이벌. 결정적인 거짓말을 들켰지만, 그로 인해 기회를 준 채강민과 한 배를 탄 주예빈은 동해항공 스마일퀸 자리를 빼앗는 것을 시작으로 차선희를 추락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뿐만 아니라, ‘차도희의 남자로 통하고 있는 송우진에게까지 접근, 차선희와의 관계에 균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치명적인 악녀의 매력을 내뿜을 전망이다.
윤세아, 심형탁, 신혜정의 활약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착한마녀전은 오늘(24일) 밤 8시 55분, 13-16회가 연속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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