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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복귀전에서 또 다쳤다...팀은 승리
입력 2018-03-24 13:45 
이번에는 무릎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입었다.
커리는 24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홈경기 선발 출전했다. 오른 발목 염좌 부상으로 6경기를 쉬고 다시 복귀하는 자리였다.
25분을 뛰며 2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중이던 커리는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수비를 하다 다시 부상을 당했다. 수비 도중 골밑에서 동료 선수에 왼쪽 다리를 부딪히며 무릎을 다쳤다. 워리어스 구단은 커리의 부상이 왼무릎 인대 염좌라고 발표했다.
커리가 빠진 지난 6경기에서 2승 4패로 부진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2쿼터 한때 애틀란타에 15점차로 뒤지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닉 영과 안드레 이궈달라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격차를 벌려갔다. 106-94로 이겼다.
커리의 29득점은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영이 24득점, 퀸 쿡이 13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애틀란타는 타우린 프린스가 20득점, 데니스 슈로더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부족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피닉스 선즈를 120-95로 크게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27득점, 케빈 러브가 20득점을 기록했고 래리 낸스 주니어가 15득점, 조던 클락슨이 13득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뉴욕 닉스를 108-104로 제치고 42승째를 기록, 2004-05시즌 이후 처음으로 위닝 시즌을 확정했다. 토론토는 25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카일 라우리의 활약에 힘입어 브루클린 네츠를 116-112로 이겼다.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샤바즈 무하마드(21득점)를 비롯한 벤치 멤버들이 70득점을 합작하며 시카고 불스를 118-105로 크게 이겼다.
카이리 어빙이 무릎 치료로 당분간 결장할 예정인 보스턴은 그가 없이 치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를 105-100으로 이겼다. 경기 시간 대부분을 끌려다녔지만, 4쿼터를 38-23으로 앞서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 24일 NBA 경기 결과
클리퍼스 104-109 인디애나
덴버 108-100 워싱턴
피닉스 95-120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108-104 뉴욕
브루클린 112-116 토론토
밀워키 118-105 시카고
유타 120-124 샌안토니오(연장)
보스턴 105-100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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