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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인 한동희 3루수 선발…포수는 나원탁 출전
입력 2018-03-24 12:56  | 수정 2018-03-24 12:59
롯데 신인 내야수 한동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무서운 신인 한동희(19)가 SK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개막전 한동희를 7번 3루수로 스타팅라인업에 올렸다. 올해 경남고를 졸업하고 신인 1차지명으로 입단한 한동희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공수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다.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에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이날 SK선발이 롯데에 유독 강한 메릴 켈리(30)이고, 지난해 김동한(30)이 켈리 상대로 10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좋았던 한동희에게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은 포수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나원탁(24)이 9번타자로 나선다. 나원탁은 FA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팀을 옮긴 강민호(33)의 보상선수로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입단했다.
이날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맞춘 베스트 전력이 그대로 경기에 나선다. 1번부터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앤디 번즈(2루수)-한동희(3루수)-신본기(유격수)-나원탁(포수) 순이다.
한편 롯데는 25일 SK와의 개막 2차전에는 선발 투수로 우완 윤성빈(19)을 내세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7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윤성빈은 고교시절부터 투수 최대어로 꼽혔다. 지난해는 재활과 투구폼 교정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위력적인 피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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