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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 하선호 탈락에 눈물...“내가 인정한 유일한 여성 래퍼”
입력 2018-03-24 10:18 
'고등래퍼2' 이병재|Mnet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고등래퍼2' 이병재가 하선호의 탈락에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1차 팀 대항전에 이어 멘토 콜라보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무대에서 그루비룸은 이병재와 하선호 중 이병재를 선택했다. 이병재는 자신이 실수를 했음에도 붙어 고개를 숙였다.
함께 음악을 하던 친구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그 가운데 "마음이 무겁다"던 이병재는 멘토들 앞에서 "그냥 그렇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하선호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이병재에게 "저를 이겼으니까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하지만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 하선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본 이병재는 미안함에 스튜디오를 나갔고, 다른 출연진들이 하선호를 달래줬다.
잠시 후 스튜디오로 돌아온 이병재도 눈물을 흘렸다. 멘토 그루비룸 휘민은 "병재가 차가운 심장일 줄 알았다"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이병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호는 처음부터 제가 '고등래퍼2'에서 인정한 유일한 여성 래퍼"라며 하선호의 탈락을 아쉬워했다.
끝으로 하선호는 "랩하는 또래들을 많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니까 추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래퍼 김하온의 가사 실수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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