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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차 뒤집은 여자 컬링, 러시아에 역전승…3위로 PO진출
입력 2018-03-24 07:49 
여자 컬링 대표팀이 6점차 승부를 뒤집고 러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이 6점차 승부를 뒤집고 러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여자컬링선수권 예선 11차전에서 러시아를 만나 8-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대회 8승 3패를 기록하며 예선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러시아에 밀리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국은 2,3세트에서 내리 패하며 0-2로 끌려갔다. 4세트에서 1점 만회하는 듯 했으나 5세트에서 3점, 6세트에서 2점을 내주며 점수는 1-7이 됐다.
위기였지만 한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7세트에서 2점, 8-9세트에서 각각 1점씩 따낸 대표팀은 5-7 2점차로 쫓았다.
점점 격차를 좁힌 대표팀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선공임에도 2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엔드에서 대표팀은 러시아의 스킵의 실투에 힘입어 1점을 얻어,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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