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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자산다’ 살림 창민 VS 열정 윤호, ‘취향은 달라도 우리는 동방신기예요
입력 2018-03-24 00:32  | 수정 2018-03-24 00:5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동반신기의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5주년 특집 2탄으로 아시아를 뒤흔든 원조 한류돌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의 싱글 라이프가 최초 공개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날 최강창민은 서로의 집에 자주 왕래하느냐는 질문에 따로 살게 된지 6년 됐는데, 한 번도 서로 집에 왕래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이 싸운 것 아니냐”고 추궁했지만 최강창민은 싸운 건 아니고, 저희가 같이 숙소 생활을 15년 정도 했다. 일본에서도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깔끔하고 야무진 살림솜씨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마주스를 직접 갈아마신 뒤, 능숙하게 밥을 앉히고 쌀뜨물로 된장찌개를 끓이는 등 살림9단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남은 두부를 보관하는 놀라운 비법에 박나래마저 놀랄 정도. 그는 "숙소 생활할 때는 배달음식,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했는데, 제가 꿈꾸는 무병장수와 술을 마실 수 있는 건강한 간을 못 가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직접 요리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면서 일주일에 2~3번은 직접 요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강창민은 이른 아침을 먹으며 시사 뉴스를 시청하면서 요리와 기타, 운동, 일본어까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그는 "곧 4차 산업혁명이 와서 로봇이 모든 일을 다 하는 시대가 오지 않냐. 소프트웨어(기술)를 제가 많이 갖고 있으면 있을수록 경쟁력을 갖지 않을까"라며 로봇에 맞설 자신만의 무기를 키우려고 노력한다고 학구열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로봇급의 강철체력을 뽐내 시선을 강탈한 바. 등 근육만으로 하체를 들어 올리는 자세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게다가 그는 3~4개월 전부터 요리학원까지 등록해서 안동찜닭을 배우는 요섹남의 면모도 공개됐다.
최강창민은 뉴스시청에 이어, 요리, 기타교습, 운동과 일본어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유노윤호는 "창민이와 제 스타일이 반대라서 숙소생활을 마치고 각자 혼자 살게 됐다고 싱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차분한 최강창민의 아침과 달리, 유노윤호는 일어나자마자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고 과격한 안무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시켰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웃을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겸 관절을 풀어준다"면서 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충만한 자기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그는 "관중이 좀 더 있어야겠다"며 ‘나혼자산다의 마스코트인 윌슨 옆에 다양한 종류의 인형들을 대거 관중으로 소환한 가운데 본격적인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게다가 유노윤호는 청소를 하다가도 걸레를 내려놓고 열창하는 등 엉뚱한 카리스마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고수하며 집안 인테리어에서도 엔티크한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고, 수동 킥보드를 타고 마트를 가는 등 남다른 생활방식과 취향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노윤호의 열정은 절친 배우 손호준과의 볼링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손호준을 비롯한 동향 친구들과 '불꽃 대결'을 벌이며 남성미를 고조시켰다.
두 사람의 극과 극 취향과 반전 일상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흠뻑 매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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