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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부츠 문제로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 기권
입력 2018-03-23 20:04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최다빈. 최다빈은 부츠문제로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을 포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9·고려대)이 부츠 문제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포기했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다빈이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기권했다”며 쇼트프로그램 경기 때부터 부츠 상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최다빈은 공식연습 때 발목에 무리가 와서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ISU에 기권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쇼트 프로그램 연기에 나선 불안한 부츠 때문에 최다빈은 착지 불안으로 연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해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67.77점)에 한참 못 미치는 55.30점에 그쳐 21위를 차지하며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간신히 따냈다. 올댓스포츠는 해당 부츠는 오래 사용하면서 발목 지지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시즌 초 부츠가 발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겼다가 1~2년전 신던 부츠를 조합해 신기 시작했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같은 부츠를 신고 출전했다.
최다빈은 귀국 후 부츠 문제 해결과 다음 시즌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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