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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리턴` 종영소감…"평생 잊지 못할 작품, 감사하다"
입력 2018-03-23 16:11  | 수정 2018-03-23 16: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봉태규가 ‘리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는 23일 자신의 SNS에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종영 소감을 밝혔다. 처음 시작부터 종영까지 너무나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봉태규는 무엇보다 가장 많이 고생한 우리 리턴 스텝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독님 작가님. 좋은 역할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배우들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봉태규는 마지막으로 현수, 진이 씨 정말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을 남겨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22일 막을 내린 ‘리턴에서는 김학범(봉태규 분)이 서준희(윤종훈 분)에 의해 죽음을 맞는 모습을 그렸다. 서준희는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들의 범행을 자백받고 녹음하겠다고 말한 뒤 친구들을 불렀고, 김학범과 오태석(신성록 분)은 서로를 탓하며 말싸움을 벌였다.
김학범은 자신에게 김병기(김형묵)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오태석을 향해 총구를 들이밀었고, 서준희는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김학범은 오히려 왜 착한 척하냐. 너 우리가 몇 번 죽이려고 했지 않느냐. 왜 우리 옆에 붙어있냐”고 도발했다.
서준희는 몸싸움을 벌이는 오태석과 김학범을 보며 괴로워하다가 김학범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에 김학범은 서준희에 의해 사망했다. 오태석은 서준희 현장 녹취본을 바탕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강인호(박기웅 분)는 금나라(정은채 분)의 곁을 떠났다.
최자혜는 ‘리턴 쇼를 통해 촉법소년들이 교통사고 후 목숨이 붙어있던 아이를 절벽 아래로 던져 익사시켰다고 폭로했다. 1999년 11월 일어난 9살 여아 사망 사건의 전말을 밝힌 것.
이어 그는 자신이 19년 전 죽은 소녀의 엄마임을 밝히며 저는 3명을 죽였지만 법적 증거가 없어 살인죄로 처벌 받지 않는다”며 법은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자들에겐 한없이 장벽이 높고, 돈 있는 자들에게만 관대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독고영은 최자혜를 향해 달려갔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최자혜는 마지막 로쿠로니움을 복용하고 강물에 뛰어들었으며, 19년 전 잃은 딸을 만났다.
한편 봉태규는 ‘리턴에서 27개 재단을 소유한 사학 재벌가 아들 김학범 역으로 열연,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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